영화 One Battle After Another 리뷰|끝나지 않는 싸움, 그 이후의 이야기

수상내역
- 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작품상-뮤지컬,코미디, 여우조연상, 감독상, 각본상)
- 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 60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 38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유망연기상)
- 51회 LA 비평가 협회상(작품상, 감독상, 조연상)
소개
영화 One Battle After Another는 제목 그대로 ‘하나의 전투가 끝난 뒤에도 계속되는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전쟁이나 갈등이 끝났다고 해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이 영화는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보여준다. 화려한 액션보다는 인물의 내면과 선택에 집중하며, 싸움 이후에 남겨진 사람들의 시간을 따라간다.
본문
1. 전투보다 더 치열한 전투 이후의 삶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지점은 총성과 폭발이 멈춘 뒤에 시작된다. 주인공들은 물리적인 전투를 끝냈지만, 그 후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죄책감, 그리고 책임감 속에서 또 다른 싸움을 시작한다. One Battle After Another는 전쟁이 사람에게 남기는 상처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를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2. 선택의 연속으로 만들어지는 인간의 서사
영화는 거대한 영웅 서사보다는 작은 선택들의 무게를 강조한다. 어떤 선택은 옳아 보이지만 상처를 남기고, 어떤 선택은 도망처럼 보이지만 생존을 위한 길이 되기도 한다. 인물들은 완벽하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더 현실적이다. 관객은 이들의 고민과 흔들림 속에서 자신의 삶을 자연스럽게 투영하게 된다.

3. 절제된 연출이 만드는 깊은 여운
One Battle After Another는 감정을 과하게 밀어붙이지 않는다. 침묵과 시선, 느린 호흡을 통해 인물의 감정을 전달하며, 관객이 스스로 느끼고 해석할 여백을 남긴다. 이러한 절제된 연출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장면과 대사가 오래 머물게 만드는 힘을 가진다.

줄거리
자유를 외치는 혁명가 ‘밥 퍼거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16년이 흐른 뒤, 후유증으로 모든 걸 내려놓고 무너진 삶을 살고 있다. 그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은 세상 누구보다 소중한 딸 ‘윌라 퍼거슨’(체이스 인피니티)뿐. 자신의 몸도, 딸과의 관계도 엉망진창인 삶을 살아가던 중 과거의 숙적이었던 ‘스티븐 J. 록조’(숀 펜)가 딸을 납치한다. 딸을 찾기 위해서 옛 동료들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오래된 동료들은 만나기조차 쉽지 않은데… 지나온 시간만큼 더 지독해진 숙적을 상대로 끝나지 않는 싸움을 끝내기 위한 뜨거운 추격이 시작된다!

총평
One Battle After Another는 싸움의 끝이 곧 결말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야기하는 영화다. 진짜 전투는 그 이후의 삶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는 묵직하게 다가온다. 자극적인 전개보다는 인물 중심의 깊은 드라마를 선호한다면, 이 영화는 충분히 의미 있는 선택이 될 것이다. 끝나지 않은 싸움 속에서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묻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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