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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 비욘드 영화 내용과 줄거리 및 총평

postmanbell 2025. 7. 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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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tar Trek Beyond》 리뷰 – 우주를 넘어선 진정한 팀워크의 이야기

개봉  2016.08.17.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SF,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2분
 

수상내역

2017
  • 43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분장상)
 

 

소개

2016년, J.J. 에이브럼스 대신 저스틴 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Star Trek Beyond》**는 ‘켈빈 타임라인’의 세 번째 작품으로, 시리즈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속도감과 액션, 캐릭터의 유대감을 강화한 작품입니다.

전작들보다 더 깊은 인간관계와 팀워크에 초점을 맞추며, 단순한 우주 전쟁을 넘어서 우정, 희생, 책임감이라는 테마를 감성적으로 풀어냅니다. 특히 전작에서 다져진 캐릭터 간의 케미스트리가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는 작품으로, 시리즈 팬이라면 결코 놓칠 수 없는 영화입니다.

 

 


본문

숨 가쁘게 몰아치는 액션, 저스틴 린 스타일의 스타트렉

《Star Trek Beyond》는 전통적인 ‘우주 탐험’의 서사를 유지하면서도, 분단된 상태에서 다시 하나로 뭉치는 여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저스틴 린 감독의 특기인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추격 장면은 영화에 생동감을 불어넣습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호가 크롤의 함대에 의해 파괴되며, 선원들이 각각 다른 지역에 불시착하는 장면은 이번 작품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각 팀이 따로 움직이며 위기 속에서 서로를 다시 찾아가는 과정은 기존의 스타트렉과는 다른 역동적인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캐릭터 중심의 스토리텔링, 더 깊어진 유대감

이번 영화에서 가장 빛나는 것은 단연 캐릭터 간의 유대와 성장입니다. 커크와 스팍은 각자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고민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합니다. 스팍과 맥코이의 예상치 못한 콤비 플레이도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죠.

또한 새로운 캐릭터인 제이라의 등장은 영화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습니다. 그녀의 과거와 반란군으로서의 배경은 주인공들과 자연스럽게 엮이며, 기존 선원들과의 케미를 완성시킵니다. 이렇게 《Star Trek Beyond》는 한 팀으로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과거를 잊지 않는 헌정과 철학적 메시지

영화는 단순한 오락적 재미에 그치지 않고, 레너드 니모이(오리지널 스팍)의 사망안톤 옐친(체코프 역)의 유작이라는 현실의 아픔을 따뜻하게 기립니다. 이는 스타트렉 시리즈가 가진 전통과 사람 중심의 메시지를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요소입니다.

악당 크롤은 단순한 전형적 빌런이 아니라, 과거에 연방에게 버려졌다고 느낀 전 스타플릿 장교라는 입체적 배경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의 분노와 복수심은 곧 현대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단순한 선악 구도를 넘어서 **‘진정한 연대란 무엇인가’**를 묻는 영화의 중심 주제가 됩니다.

 

 

줄거리

USS 엔터프라이즈호는 우주 탐사의 한가운데, 장기간 임무로 인한 지루함과 정체성의 혼란 속에 빠져 있습니다. 제임스 커크 함장은 점차 자신의 자리와 스타플릿에서의 역할에 회의를 느끼고, 스팍 역시 볼칸족의 미래를 위해 스타플릿을 떠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우주 기지 요크타운으로 향하던 엔터프라이즈는 구조 신호를 받고, 외계인의 요청에 따라 미지의 성운 속 행성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이는 함정을 이용한 적 크롤(Krall)의 계략이었고, 엔터프라이즈는 순식간에 파괴당하고 선원들은 각지로 흩어지게 됩니다.

🌌 분리된 선원들, 다시 하나로

커크, 스팍, 맥코이, 스콧, 우후라 등 선원들은 서로 다른 지역에 낙오되지만, 각각의 상황에서 생존하고 탈출을 시도합니다. 이 과정에서 스콧은 이 행성에 숨어 살던 생존자이자 반항적인 전사 **제이라(Jaylah)**를 만나고, 그녀의 도움으로 크롤의 거점에 접근하게 됩니다.

스팍과 맥코이는 서로의 성격 차이에도 불구하고 협력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커크는 크롤의 목적이 단순한 공격이 아니라 고대 무기 ‘아브로나스’를 활용해 요크타운을 파괴하려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 반격과 희생, 그리고 새로운 시작

선원들은 제이라의 옛 우주선 USS 프랭클린을 수리해 탈출에 성공하고, 요크타운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전투에 돌입합니다. 그들은 크롤의 드론 함대를 **고주파 음악(비스티 보이즈의 ‘Sabotage’)**으로 교란해 무력화시키고, 그의 침입을 막는 데 성공합니다.

최종적으로 밝혀진 크롤의 정체는 과거 스타플릿의 전설적인 함장이었던 에디슨으로, 연방에게 버림받았다는 분노로 타락한 인물이었습니다. 그의 복수는 막을 내리고, 요크타운은 지켜집니다.

영화는 선원들이 다시 하나로 뭉치고, 커크가 자신의 역할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항해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엔터프라이즈호는 새롭게 건조되며, 탐험은 계속됩니다.

 

 


총평

진짜 ‘함께함’의 의미를 되새긴 우주 어드벤처

《Star Trek Beyond》는 액션과 스릴, 감동을 모두 아우르며 스타트렉 시리즈의 전통을 성공적으로 계승한 작품입니다. 화려한 볼거리 뒤에는 깊은 인간관계와 철학적 메시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블록버스터 이상의 감동을 선사합니다.

만약 우주 속 모험과 팀워크, 그리고 감동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는 완벽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엔터프라이즈호의 다음 여정을 응원하며, 우리는 또 다른 미래를 기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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